경찰이 인천 고층 아파트 유리창에 새총을 쏜 60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8일 뉴시스에 따르면 인천 연수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0일 인천 소재 아파트에서 새총을 쏴 옆 동 세대 3곳의 유리창을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시 피해 세대에 거주하는 B씨는 깨져있는 유리창을 발견한 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유리창에 직경 3cm 정도의 구멍을 확인했다.
경찰은 지난 12일 아파트 단지 인도에서 지름 8mm 쇠구슬 2개를 발견했다. 이후 아파트 폐쇄회로(CC)TV 분석과 쇠구슬 판매 업체를 중심으로 수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방향성 감정 결과를 받아 새총을 발사했을 것으로 의심되는 세대를 특정한 뒤 A씨를 자택에서 검거했다.
A씨는 B씨 주거지 외에도 2곳의 아파트 세대에 새총을 발사해 유리창을 파손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총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아파트에 새총을 발사했다고 한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출처:머니S
